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미국 증시를 비롯한 전세계 증시 급락 소식에 코스닥지수가 800P를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전날까지 최근 10여일동안 3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는 사흘연속 '사자'에 나섰지만 글로벌 증시 급락 소식에 나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이 사흘만에 순매수에 나서면 4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는 못하고 있다.

외국계창구를 통해서는 아시아나항공이 17만주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LG텔레콤, 웹젠, 이앤이시스템 등도 1~5만주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