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S-Oil에 대해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S-Oil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0.1%와 12.3% 증가한 3조6010억원과 319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실적개선의 주요인은 석유류 제품의 정제마진 개선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이후 한달간의 정기보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2분기 실질적인 실적은 더 컸을 것으로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S-Oil이 세계 주요 정유업체들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