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두달 연속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6월중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6억3000만달러 확대된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호조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흑자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의 22억4000만달러보다 11억7000만달러 늘어난 3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소폭 늘었지만 기타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줄면서 전월과 비슷한 15억2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소득수지는 3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급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보다 4억6000만달러 줄어들며 균형수준을 보였습니다. 경상이전수지는 적자폭이 4000만달러 확대된 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자본수지는 증권투자 수지를 중심으로 14억6000만달러 유출초과를 시현했습니다. 한편, 6월중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6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