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주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매수'-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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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는 27일 SK텔레콤에 대해 "시장대비 과도하게 할인 거래중이어서 주가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이익모멘텀 정체 우려는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SK텔레콤의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높은 주주 이익환원 등은 방어주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면서 "시장 우려와 달리 최근 시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주가모멘텀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전분기대비 5% 증가한 2조8400억원, EBITDA는 전년대비 11%, 전분기대비 5% 늘어난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가입자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지속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제시한 2007년 경영목표가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 올해 매출액을 상반기 예상을 상회한 가입자시장 확대를 반영해 기존 11조원에서 11조3000억원으로 상향제시했다.
그러나 EBITDA는 4조원으로 상반기 2조1600억원에 비해 보수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에 비해 하반기 실적 둔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올 HSDPA 가입자 목표를 150만명으로 잡고 HSDPA단말기는 30만원 중저가에서 60만원대의 고가단말기까지 다양화해 하반기부터 WCDMA-HSDPA 마케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WCDMA-HSDPA 마케팅 확대에 따라 이중망 운영에 따른 부담이 가시화돼 단기 이익 모멘텀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이를 반영해 2007년, 2008년 순이익은 각각 12%, 9%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3G서비스로의 진화를 통한 가입자당 매출 상승 기회가 크고 HSDPA 단말기 가격 하락을 통한 마케팅 비용 부담 축소 등 수익성 개선 요인도 있어 장기적으로 이익모멘텀 회복 기대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SK텔레콤의 가입자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하반기에도 시장지배력 유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으로 가입자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장기 성장잠재력은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이익모멘텀 정체 우려는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SK텔레콤의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높은 주주 이익환원 등은 방어주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면서 "시장 우려와 달리 최근 시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주가모멘텀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전분기대비 5% 증가한 2조8400억원, EBITDA는 전년대비 11%, 전분기대비 5% 늘어난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가입자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지속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제시한 2007년 경영목표가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 올해 매출액을 상반기 예상을 상회한 가입자시장 확대를 반영해 기존 11조원에서 11조3000억원으로 상향제시했다.
그러나 EBITDA는 4조원으로 상반기 2조1600억원에 비해 보수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에 비해 하반기 실적 둔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올 HSDPA 가입자 목표를 150만명으로 잡고 HSDPA단말기는 30만원 중저가에서 60만원대의 고가단말기까지 다양화해 하반기부터 WCDMA-HSDPA 마케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WCDMA-HSDPA 마케팅 확대에 따라 이중망 운영에 따른 부담이 가시화돼 단기 이익 모멘텀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이를 반영해 2007년, 2008년 순이익은 각각 12%, 9%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3G서비스로의 진화를 통한 가입자당 매출 상승 기회가 크고 HSDPA 단말기 가격 하락을 통한 마케팅 비용 부담 축소 등 수익성 개선 요인도 있어 장기적으로 이익모멘텀 회복 기대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SK텔레콤의 가입자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하반기에도 시장지배력 유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으로 가입자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장기 성장잠재력은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