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하는 MBC '지피지기'에서 이종원이 보드를 타다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종원은 평소 보드 매니아로, 이날 방송에 '연예인 스노우보드팀'의 일원으로 출연했다. 이종원은 보드에 대한 토크를 나누던 중에 5~6년쯤 전에 보드를 타러가서 슬럼프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중에 과속을 내서 내려오던 사람과 충돌하여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그 충격으로 지난 4년간의 기억이 거짓말 처럼 지워졌었다고.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심지어 자신의 아이조차 알아볼수 없었다고 한다.

4년전에 알던 아내는 알아볼수 있었지만 아이를 알아보지 못한것은 적지 않은 충격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일주일쯤 뒤에 기억이 서서히 되돌아와서 위기를 모면하였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이종원은 겨울철 스노우보드를 탈때에는 반드시 헬멧과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보드를 즐길것을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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