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는 26일 김기웅 대표가 자사주 3만주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보유지분은 기존 2만주에서 5만주(0.22%)로 늘어났다.

주당 취득가는 3979원이다.

한국경제TV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최근의 상승장에서 회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주가는 지난 2월 이후 급등세를 타면서 50% 가까이 오르며 6월19일 장중 497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줄곧 4000원 안팎에서 보합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면에서 성장세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돼 최근의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1분기와 비교해 고른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실적개선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경제TV는 가 전날과 같은 4005원에 마감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