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생건-코카콜라, 9대1 공동투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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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가콜라 본사가 LG생활건강의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전체 지분의 10%를 투자할 전망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 코카콜라 본사가 LG생활건강의 코카콜라보틀링 사업 파트너로 나섭니다.
LG생활건강과 미국 코카콜라 본사가 9대1 비율로 공동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카콜라 본사가 전체 지분의 10%를 투자하는 만큼 원활한 원액 제공과 사후 관리 등 LG생활건강의 국내 영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LG생활건강은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우선협상자로 미국 본사와 공동 투자를 논의해 왔습니다.
(전화인터뷰)LG생활건강 관계자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서 구체적인 투자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곤란한 상황이다”
코카콜라 본사가 보틀링 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수익 배분 구조도 또 다른 관심을 모읍니다.
코카콜라는 전세계적으로 코크 시스템이라는 고유의 제휴와 수익 배분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본사가 보틀링 회사에게 콜라의 원액을 제공하고 보틀링 회사는 이를 가지고 콜라를 생산, 유통합니다.
수익의 90%는 코카콜라 본사가, 나머지 10%를 보틀링업체가 가져가는 게 9대1 조건이 일반적인 구조.
하지만 LG생활건강이 더 높은 비율을 얻어 낼 경우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본사의 든든한 후원을 받게 된 LG생활건강, 탄산음료는 물론 고기능성, 웰빙 음료 시장에서도 돌풍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