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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부 유럽 폭염…5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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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부 유럽이 살인적인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헝가리 루마니아에서 발칸 반도를 거쳐 남쪽으로 그리스 이탈리아에 이르는 유럽 대륙의 절반이 2주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타들어가고 있다.

    24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헝가리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중부 지방에서만 230명이 숨졌으며 전국적으로는 사망자가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남부 키쉬쿤헐러쉬 지역의 최고기온은 이날 섭씨 41.9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루마니아에서도 지난달 시작된 갑작스러운 불볕 더위로 30명이 숨진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극심한 더위가 2주째 계속되면서 23일 하루에만 12명이 사망했다.

    에우겐 니콜라에스쿠 보건장관은 이번 더위로 지금까지 거리에서 실신한 시민이 86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케도니아에서는 더위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비토라 지역 인근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대형 산불이 일어나 주민 수백 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

    이탈리아에선 폭염으로 인한 산불이 10여곳에서 발생,4명이 숨지고 여러 지역에서 산림이 파괴됐다.

    관광지인 가르가노 반도에서는 호텔과 아파트에 투숙하던 관광객과 주민 등 수백 명이 불길이 번지는 것을 피해 대피하기도 했으며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 250명이 산불에 포위됐다 보트로 구출되기도 했다.

    이 밖에 그리스에선 24일 수은주가 섭씨 45도까지 치솟고 습도마저 높아지면서 전력 사용량도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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