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S는 25일 실리콘 부문의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미국의 다우코닝 (Dow Corning Corporation)과 실리콘 사업의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 계약 체결에는 마케팅 협력, 신제품 개발, Powered by Dow Corning 상표사용 원재료 장기공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계약으로 HRS는 다우코닝과 한국 및 해외지역 등에서 마케팅 및 판매 상호협동 활동과 신제품 공동개발과 제조활동을 통한 매출증대 및 수익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006년말 현재 국내 실리콘고무 시장에서 양사의 시장점유율이 약 59%에 이른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 계약 체결로 인한 상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HRS는 이미 1990년 초 독일 바이엘 (Bayer) 화학의 실리콘 사업부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편, 다우코닝은 1943년 다우 케미컬 (Dow Chemical)과 코닝 (Corning Incorporated)의 50:50 합작으로 설립돼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상업화한 회사로 현재 실리콘 부문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