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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2000 시대] 포스코‥中경제 순항ㆍM&A이슈 등 호재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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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공법 '파이넥스 플랜트' 조기 정상화… 성장동력 기대

    메리츠증권은 포스코를 주가 2000 시대 최고의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포스코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계 철강가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이 좋아질 뿐 아니라 철강업계에 인수·합병(M&A)이 이슈로 계속 떠오를 경우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유할 만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세계철강 가격의 강세는 중국 경제의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같은 중국 수요 증가가 2010년까지는 지속될 수 있다는 게 윤 센터장의 판단이다.

    중·단기적으로도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게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신윤식 연구원은 "자동차강판과 전기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원가 절감에 성공함으로써 2분기에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1조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1.5%를 기록해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중 광양과 포항 공장의 설비 합리화가 마무리돼 생산량이 증가했고 저가 원료를 사용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원가 절감액이 2184억원에 이른 것도 실적 개선의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순이익 증가세는 더욱 눈에 띈다. 2분기에만 1조1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나 급증한 것. 이는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등 국내외 계열사들의 실적이 좋아진 데다 환율 하락으로 외환수지 흑자 규모가 커졌다는 게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중기적으로는 포스코가 개발한 신공법인 파이넥스(FINEX)도 주가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5월 파이넥스 상용화 플랜트를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는데 성과가 좋아 조기에 정상화할 가능성이 높아 포스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도에 지을 예정인 제철소는 향후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정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 항만과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인도제철소 착공은 성장성 면에서 향후 포스코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포스코의 매출은 오는 2009년까지 크게 증가하지 않지만 영업이익은 올해 4조6869억원,내년 4조9894억원,2009년 5조72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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