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새로운 성장 엔진이 확보되면서 체질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기현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지난해 1단계 공사에 이어 2단계 특수강 공사를 오는 10월에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90만톤이던 특수강 판매량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10만톤과 13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조품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2009년까지 총 1103억원을 투입해 1만3000톤의 프레스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2009년 이후 단조부문의 영업기여도는 3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600억원에서 2011년에는 127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