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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 CB 인기 … 이달만 6건 14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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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 전환사채(CB)가 안정적인 틈새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장사들의 국내 공모 CB 발행이 월 5건을 넘어서며 활기를 띠면서 청약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6월에만 수도약품 등 5건 488억원 규모의 CB 공모청약이 실시됐으며 이달 들어선 동부하이텍 광전자 등 벌써 6건 1420억원의 공모가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다.

    이처럼 국내 CB 공모가 급증한 것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해외공모 CB 발행 요건을 강화한 뒤 상장사들이 국내 발행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져 통상 2 대 1에 못 미치던 청약경쟁률도 껑충 뛰었다.

    동부한농화학과 동부일렉트로닉스가 합병한 동부하이텍이 23~24일 실시한 700억원 CB의 개인 청약경쟁률은 10 대 1에 달했다.

    전자부품 업체인 광전자는 회사 직접공모로 전북 익산에서만 청약을 받았는데도 120억원 모집에 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또 24~25일 이틀간 실시되는 닭고기 전문업체 마니커의 150억원어치 공모 CB 첫날 경쟁률도 0.4 대 1로 집계됐다.

    CB는 회사채처럼 원금과 일정 금리를 보장받다가 주가가 전환가보다 높아질 경우 주식으로 전환해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김종훈 HFG-IB증권 상무는 "주가 하락시 최초 전환가보다 30%까지 전환가를 낮출 수 있어 약세장이 전개되는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 무보증 무담보로 발행돼 발행사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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