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만기평가가격이 행사가격 이상일 경우 확정지급액을 지급하는 ‘디지털ELW’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ELW, 주식워런트증권은 개별종목이나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을 미래의 시점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에 따라 무한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디지털ELW는 이러한 기본형ELW와 달리 기초자산이 행사가격 이상만 되면 만기시점에 확정된 수익을 지급하는 것으로 기초자산가격의 상승폭이 작더라도 가격변동률보다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8월 중 상장을 계획중인 한국증권은 “디지털ELW는 기초자산의 방향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초자산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경우에는 기본형ELW가 유리하지만 주식시장 상승폭이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시장에는 디지털ELW가 적절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