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의 선박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케이씨라인㈜(대표 임갑표)이 미얀마 연방 최초로 민간 자본으로 설립되는 해운회사에 경영 노하우 전수합니다. 케이씨라인(KCL)은 미얀마 CB뱅크의 관계사인 KMA쉬핑과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해운 물류사업 등에 대해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 KMA쉬핑은 미얀마 최초의 민간 자본 설립 해운회사로 케이씨라인은 KMA쉬핑에 자본출자 없이 벌크선사 관리 전반에 관한 경영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며, 이 대가로 발생하는 순이익의 40%를 받을 예정입니다. KCL측은 이번 MOA체결과 관련 "미얀마의 해운회사 설립에 국내의 경영 노하우가 일종의 '수출' 형태로 참여하게 됐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MA쉬핑의 오너인 우 킨 마웅 에이 회장(45)은 현재 미얀마 민간 두번째 규모의 은행인 CB뱅크의 회장이며, 우리나라의 상공회의소로 비견되는 CCS (CENTRAL Co-OPERATIVE SOCIETY)의 총재로 활동중입니다. KMA쉬핑 관계자들은 오는 29일까지 C&그룹의 해운, 건설, 테마파크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KCL은 지난 1998년 설립된 국내 유수의 선박 안전관리 및 매니지먼트 전문 회사로 현재 총 20척의 선박관리 및 선원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C&그룹 계열사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