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SK(주)-SK에너지, 25일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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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SK의 주식 거래가 25일부터 재개됩니다.
향후 주가를 조성진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시적으로 정지됐던 SK의 주식 거래가 25일부터 SK(주)와 SK에너지 둘로 나뉘어 재개됩니다.
기존 SK는 이미 7월 1일부로 SK(주) 0.29 대 SK에너지 0.71로 분할됐습니다.
그렇다면 지주회사 전환 이후 향후 주가는 어떨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미빛 전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K에너지의 경우 하반기 호재들이 상당합니다.
페루의 신규 해상 탐사광구의 100% 지분을 확보했고 브라질광구의 상업생산이 조만간 이뤄지는 등 해외 자원 확보에 대한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이런 해외 원유 확보 이익들이 SK에너지의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반기 중 자회사 인천정유의 지분 일부 매각과 정제마진의 강세 역시 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주회사 SK(주)의 경우에는 자회사들의 실적이 고스란히 지분법 평가 이익으로 돌아오는 만큼 자회사들의 실적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SK(주)의 사업자회사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 E&S, SKC, SK해운, K-Power 등 7개.
단순히 지난해 배당액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SK(주)는 SK에너지로부터 305억원, SK텔레콤 1236억원, SK해운 88억원, SKC 46억원, SK E&S 178억원, K-Power로부터 308억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모두 더하면 20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
여기에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SK네트웍스까지 배당을 하게 되면 배당규모는 더 커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SK(주)와 SK에너지.
'따로 또 같이' 모델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