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이 연간 3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3D 입체영상용 패널 생산라인을 텔슨티엔티 증평공장으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케이디씨는 3D입체 제품의 핵심부품인 3D-LCD의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이 최소 200만개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며 안양의 기존 라인을 텔슨으로 이전하고 추가 200만개의 라인을 추가 증설해 모두 3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라인별 LCD규격을 표준화해 휴대폰, MP3, PMP, PC모니터 등 여러 규격의 단말을 지원하는 입체패널 공급이 더욱 용이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병권 텔슨 대표는 "텔슨의 우수한 생산기술과 설비, 그리고 케이디씨가 보유한 전문화된 3D LCD 접합 기술 등을 활용해 최고 품질의 입체패널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10월 출시 예정중인 3D UMPC도 텔슨공장에서 일괄 생산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2004년 3D 전략적 파트너사인 마스터이미지사와 함께 3D입체 시장에 뛰어들어 3D입체폰, 3D모니터,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 등을 잇따라 개발했으며 특히 3D-LCD 양산라인을 작년 3월 안양공장에 구축한 바 있습니다. HD급의 고화질 영상이후 차세대 영상문화로 주목 받고 있는 3D입체영상은 좀 더 실감나는 영상을 원하는 매니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감성영상으로 빠르게 보급이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소형사이즈의 휴대용 단말형태에서 수년 내 가정의 TV 까지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