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미얀마에 경영기법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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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운영 노하우 제공… 순익 40% 받기로
C&그룹이 미얀마의 해운업체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가로 순이익의 40%를 넘겨받는다.
23일 C&그룹에 따르면 이 그룹의 선박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KC라인(KCL)의 임갑표 부회장은 이날 C&한강랜드가 운영하는 한강 뷔페유람선상에서 미얀마 최초 민간 해운업체인 KMA쉬핑의 우 킨 마웅 에이 회장과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KMA쉬핑은 미얀마 최초 민간 해운업체로 오는 11월께 1만t급 이상 벌크선 3척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C&그룹 관계자는 "KMA쉬핑이 벌크선 운영 노하우가 없는 탓에 KCL이 돕기로 한 것"이라며 "KCL은 자본 투자 없이 순수하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대가로 KMA쉬핑이 거두는 순이익의 40%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MA쉬핑의 오너인 우 킨 마웅 에이 회장은 미얀마 민간 은행 중 두 번째 규모인 CB뱅크의 회장이자 우리나라 상공회의소에 해당하는 CCS의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C&그룹이 미얀마의 해운업체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가로 순이익의 40%를 넘겨받는다.
23일 C&그룹에 따르면 이 그룹의 선박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KC라인(KCL)의 임갑표 부회장은 이날 C&한강랜드가 운영하는 한강 뷔페유람선상에서 미얀마 최초 민간 해운업체인 KMA쉬핑의 우 킨 마웅 에이 회장과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KMA쉬핑은 미얀마 최초 민간 해운업체로 오는 11월께 1만t급 이상 벌크선 3척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C&그룹 관계자는 "KMA쉬핑이 벌크선 운영 노하우가 없는 탓에 KCL이 돕기로 한 것"이라며 "KCL은 자본 투자 없이 순수하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대가로 KMA쉬핑이 거두는 순이익의 40%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MA쉬핑의 오너인 우 킨 마웅 에이 회장은 미얀마 민간 은행 중 두 번째 규모인 CB뱅크의 회장이자 우리나라 상공회의소에 해당하는 CCS의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