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권도엽 전 건설교통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이 내정됐습니다. 건교부와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권도엽 전 건교부 실장과 진철훈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두고 고심끝에 결국 권도엽씨를 도로공사 사장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청와대가 이번주중 이를 공식화하고 재가하면 이용섭 건교부 장관이 건교부에서 임명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권도엽 전 건교부 실장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건교부 주택국장과 정책실장 등 주요 요칙을 거치며 신망을 얻어 정부와 도공 사이의 현안을 처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서 도로공사 사장 공모에는 모두 9명이 응모했으며 이중 권도엽 전 건교부 실장과진철훈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정해수 도로공사 부사장 등 3명이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최종후보로 선발돼 면접을 봤으며 권도엽씨와 진철훈씨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