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시즌 후반기 두 번째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로 5승을 올렸다.

김병현은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안타 5개와 사사구 3개로 1실점했고 팀이 11-1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올시즌 12차례 선발등판에서 가장 긴 7이닝을 던졌고 투구수 10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홈에서 3패만 당하다 첫승을 거두면서 시즌 5승5패로 균형을 맞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