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지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수십명의 경호원들과 2개 소대의 철벽 경호를 받으며 숙소인 신라호텔로 이동한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부상중인 박지성에 대해 익살스러우면서도 애정넘치는 애정을 표했다.

18일 오후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맨유와 K-리그 FC 서울의 친선경기 기자회견에 참석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뛸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가 보조 코치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FC 서울이 매우 강한 팀이라고 박지성이가 경고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엄살을 피우기도 했다.

박지성은 내년 1월쯤 그라운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맨유와 FC서울의 친선경기는 20일 벌어진다.

한국 축구팬들은 맨유의 한국방문에 매우 흥분해 있으며 세계적인 플레이를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사실에 들떠 있는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