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8일 제일저축은행(6월결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제일저축은행은 지난 16일 2006회계연도 영업이익이 73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하고 순이익이 전년대비 168억1000만원으로 245.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증권사 구용욱 연구원은 "3분기에 유가증권 관련 손실 발생과 고수익 PF 대출의 만기도래에 따른 운용수익률 저하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 흑자전환됐다"며 "3분기 실적에서 비롯된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논현동 지점 건물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110억원 정도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제외해도 순이익이 58억원 정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1만3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