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플라스틱 태양전지가 위협 못한다 …삼성증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은 18일 최근 플라스틱 태양전지 개발 소식이 알려진 뒤 폴리실리콘 기반 태양전지 시장의 수혜를 입을 동양제철화학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플라스틱 태양전지가 큰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유기 태양전지는 와트당 제조원가가 0.13달러로 기존 태양전지의 1/20 수준이고, 에너지 효율도 기존 5%에서 6.5%까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시장이 폴리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 시장성장이 제약될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현재의 주가 약세를 좋은 매집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아직은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 효율이 낮다는 것에 주목했다.
광주과기원 연구팀은 2012년을 상용화 목표시기로 잡고 그 때까지 현 6.5%인 에너지 변환효율을 1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지만, 이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지난 1990년대 유기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최초 발명 후 변환효율은 4% 수준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는 원료 자체가 지닌 한계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유기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최대 변환효율은 15%에 불과해 2012년까지의 상용화 가능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봤다.
그러나 폴리실리콘의 변환효율은 평균 18%(최고 2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기 플라스틱 태양전지가 동일한 출력을 얻기 위해서는 약 2.5배의 설치 면적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태양광업자에 가장 큰 부담인 부지 매입비 증가로 이어져 낮은 제조원가의 매력이 크게 반감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수명이 짧아 태양광 발전의 주력시장보다는 틈새시장을 겨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유기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가볍고 구부리기 쉬우며 제조원가가 저렴해서 휴대용 전자신문 등 휴대가 간편한 제품의 전원공급장치로 쓰일 것으로 봤다.
삼성증권은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대량생산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광주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유기 태양전지는 와트당 제조원가가 0.13달러로 기존 태양전지의 1/20 수준이고, 에너지 효율도 기존 5%에서 6.5%까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시장이 폴리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 시장성장이 제약될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현재의 주가 약세를 좋은 매집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아직은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 효율이 낮다는 것에 주목했다.
광주과기원 연구팀은 2012년을 상용화 목표시기로 잡고 그 때까지 현 6.5%인 에너지 변환효율을 1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지만, 이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지난 1990년대 유기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최초 발명 후 변환효율은 4% 수준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는 원료 자체가 지닌 한계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유기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최대 변환효율은 15%에 불과해 2012년까지의 상용화 가능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봤다.
그러나 폴리실리콘의 변환효율은 평균 18%(최고 2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기 플라스틱 태양전지가 동일한 출력을 얻기 위해서는 약 2.5배의 설치 면적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태양광업자에 가장 큰 부담인 부지 매입비 증가로 이어져 낮은 제조원가의 매력이 크게 반감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수명이 짧아 태양광 발전의 주력시장보다는 틈새시장을 겨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유기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가볍고 구부리기 쉬우며 제조원가가 저렴해서 휴대용 전자신문 등 휴대가 간편한 제품의 전원공급장치로 쓰일 것으로 봤다.
삼성증권은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대량생산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