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아시안컵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벼랑끝에 선 한국대표팀.

현재 D조에서 승점1점(1무1패)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놓여있는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를 반드시 이겨야 함은 물론 사우디와 바레인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베어벡호가 인도네시아를 아무리 큰 점수차로 이간다 하더라도 사우디와 바레인의 경기에서 무승부가 된다면 우리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한다.

경쟁국 일본은 일찌감치 조1위로 8강에 안착해 있는 상황이다.

우리가 바라는 최상의 스토리는 우리가 인도네시아와 많은 득점차로 승리를 기록하고 사우디가 바레인을 이겨주는 것.

홈팀 인도네시아 홈팀의 절대적 응원을 등에업고 기세가 올라있는 인도네시아팀을 상대로 한국팀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그동안 안겨주었던 실망감을 만회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47년만에 우승컵을 거머쥐겠다던 다부진 각오가 이제는 아시안컵 사상 처음 본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낭떠러지에 봉착해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선수들은 '할수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한걸을 내딛어야 한다.

축구팬들은 약 20분후 벌어질 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의 마지막 투혼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