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연출 이윤정)의 공유가 '까칠공유'라는 별명과는 달리 따뜻하고 사려깊은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속 최한결역으로 출연중인 공유는 평소 말투나 행동 등은 '까칠'단어 그대로이다. 하지만 9년 동안 짝사랑한 한유주(채정안 분)에 대한 순정적인 사랑은 눈물겨울 정도다. 아픈 한유주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가 간호하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유주와 연인 사이인 자신의 사촌 형 한성(이선균 분)에게 유주가 아프다는 것을 전화로 알리는 모습은 배려 깊은 남자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런 모습에 시청자들은 “너무나 순정적인 사랑이다. 극중 유주가 부러워서 샘이 날 정도.”, “겉으로만 까칠하지 속으론 최고로 따뜻한 남자다.”, “공유의 매력이 한결과 어우러져 최고의 완소남으로 떠올랐다.”, “한결은 자꾸 자꾸 보고싶은 캐릭터이다” 등 공유의 순정파 사랑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17일 방송분에서는 고은찬(윤은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며 자신을 의심하는 과정에서 "한번만 안아보자"라는 대사로 시청자 게시판이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공유의 따뜻한 매력이 빛을 보인 건 짝사랑하는 여자에게서만은 아니다.

개를 구하려고 도로에 뛰어든 은찬(윤은혜 분)을 구하러 뛰어들기도 하고 비록 버럭 소리지르기는 하지만 진심 어린 호통을 치는 모습 등은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준다. 또한 농장에서 실수로 좋은 품질의 사과를 헐값에 팔아버리는 모습이나, 의외로 귀신을 무서워하는 모습 등을 통해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보이기도 한다.

sidusHQ의 김장균 팀장은 "'커피프린스 1호점'가 방영된 후 공유씨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이름 때문인지 공유씨가 가는 곳 마다 커피를 선물하는 팬들이 많다. 하루에 거의 한 박스 정도 받는다. 또한 음식점에 가면 아주머니들의 서비스가 너무나 많아, 같이 먹는 스탭들까지 포식을 하는 정도다.(웃음)"라며 “또한 의류협찬, 인터뷰를 비롯 광고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 회가 거듭 될수록 더욱 매력을 발산한 공유씨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유와 윤은혜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