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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ㆍ정보ㆍ나노 융합 '꿈의 기술'

광주과학기술원(원장 허성관 www.gist.ac.kr)의 '포토닉스 2020'이 올해 톱 브랜드 프로젝트 우수사례 8선에 들며 장려상을 받았다.

포토닉스2020은 초고속 광(光)기술에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 등과 연계한 융합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유전자 등 생체 고분자 구조의 정보를 원자수준에서 밝힐 수 있으며,고출력 레이저 신기술과 환경 모니터링시스템,나노 포토닉스,초미세 광학 분야 등 그 개발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수석 연구원인 한원택 박사는"21세기는 광양자(Photon)에 의한 광자기술 시대"라며"이 분야 선점 여부에 따라 지식산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토닉스2020은 2020년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포토닉스 융합기술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팀은 지난해 포토닉스 융합기술 분야를 연구 교육하는'광 과학기술학제 학부'를 출범시켰다.

우수한 석ㆍ박사 과정 학생들을 선발해 전문 연구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의 5개 학과 및 고등광기술연구소가 참여해 국내 최고 수준의 포토닉스 융합기술 연구진을 확보한 상태다.

14명의 교수가 겸직하고 있으며,독립된 학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 유수의 광 교육 기관과의 학점 교류 및 공동학위제도 추진 중이다.

한 박사는"광주지역의 특화산업인 광산업,가전,첨단부품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국제 수준의 기술개발 및 전문 인력을 육성 하겠다"고 전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