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8년만에 해외터미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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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8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
현대상선은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건설 예정인 컨테이너터미널 사업자 입찰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외환위기를 겪으며 1999년 미국 타코마 터미널을 끝으로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지 못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터미널 확보로 로테르담항에 확실한 물류거점을 확보하게 됐으며,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화주들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항만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이 사업권을 따낸 터미널은 2013년 개장해 25년간 운영되며 연간 약 4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게 된다.
로테르담 마스블락트(Maaksvlakte) 2지역에 위치한 이 터미널은 7개 선석 규모다.
현대상선은 싱가포르의 APL,일본의 MOL사 등 전략적 제휴그룹 4개사와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현대상선은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건설 예정인 컨테이너터미널 사업자 입찰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외환위기를 겪으며 1999년 미국 타코마 터미널을 끝으로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지 못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터미널 확보로 로테르담항에 확실한 물류거점을 확보하게 됐으며,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화주들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항만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이 사업권을 따낸 터미널은 2013년 개장해 25년간 운영되며 연간 약 4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게 된다.
로테르담 마스블락트(Maaksvlakte) 2지역에 위치한 이 터미널은 7개 선석 규모다.
현대상선은 싱가포르의 APL,일본의 MOL사 등 전략적 제휴그룹 4개사와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