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는 17일 태국에 자본금 4000만바트(약12억원)를 투자해 자동차보수용 도료 합작 생산법인 '골딘 애로 코팅'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방콕 인근 방플라공업지역에 들어서는 이 법인의 자본금은 태국 T.K 파티사와 50 대 50 지분으로 투자했다.

이 법인은 중국 산둥성과 장쑤성에 이은 삼화페인트의 세 번째 해외 생산법인이다.

회사 측은 "다음 달 중에 공장을 가동해 연간 3000t의 페인트를 생산,태국 현지 및 중국 미국 등에 수출해 올해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법인 설립은 국내 도료시장의 성장성이 정체상태에 달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