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다시 美와 동조화 추세 … 한솔LCDㆍ인탑스 등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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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며 다시 미국과의 동조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관련주가 주춤하고 정보기술(IT)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와 미국 다우지수의 상관계수(최근 20일)는 0.71(1.0이면 완전 동조)을 기록,두 증시 간 밀접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미 증시 내 IT업종의 상관성은 0.8로 고공비행하며 동조화에 큰 역할을 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35로 완전히 따로 노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내내 조선 운송 철강 기계 화학 등 이른바 '중국관련주'의 득세로 강한 동조화 움직임을 보였던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미 간 동조화 복원은 IT업종의 강세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한솔LCD LS산전 삼성전자 LS전선 금호전기(이상 유가증권시장) 케이엠더블유 팅크웨어 피에스케이 인탑스 피앤텔 우리이티아이 심텍(이상 코스닥시장) 등 12개 IT주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중국 관련주가 주춤하고 정보기술(IT)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와 미국 다우지수의 상관계수(최근 20일)는 0.71(1.0이면 완전 동조)을 기록,두 증시 간 밀접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미 증시 내 IT업종의 상관성은 0.8로 고공비행하며 동조화에 큰 역할을 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35로 완전히 따로 노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내내 조선 운송 철강 기계 화학 등 이른바 '중국관련주'의 득세로 강한 동조화 움직임을 보였던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미 간 동조화 복원은 IT업종의 강세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한솔LCD LS산전 삼성전자 LS전선 금호전기(이상 유가증권시장) 케이엠더블유 팅크웨어 피에스케이 인탑스 피앤텔 우리이티아이 심텍(이상 코스닥시장) 등 12개 IT주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