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솔루션 전문업체인 SK C&C의 주요 고객은 기업과 정부기관 등이다.

IT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게 이 회사의 사업이다.

최근 이 회사는 국내에 이어 중국 베트남 몽골 인도 등 세계 각지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 C&C는 최근 윤석경 사장 직속으로 '글로벌 사업 추진실'을 신설,해외 각지에서의 사업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맡겼다.

해외 각국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중국 인도 중동 등 전략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사업확장의 시발점은 중국 진출이다.

SK C&C는 지난 4월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IT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윤석경 사장이 몽골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몽골 전자정부 시스템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SK C&C는 여기서 더 나아가 기존 주력사업인 IT솔루션에 이어 유비쿼터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설정했다.

올해 회사 비전도 '글로벌 U-서비스 리더(Global U-Service Leader)'로 정하고,글로벌 마켓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SK C&C가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U-시티'이다.

U-시티는 실시간 IT서비스를 활용해 한 도시의 행정 교통 주택 교육 등을 제어하는 토털 솔루션 사업을 말한다.

SK C&C는 우선 국내에서 지난해 SK텔레콤,SK건설 등과 함께 '행정중심 복합도시 U-시티 구축'에 나섰다.

행정복합도시의 주차,모바일 행정,통합 도시체험 등의 기본 설계를 맡은 것.지난 1월에는 군 단위로는 최초로 충남 연기군에 'U-연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도 수주했다.

해외 U-시티 사업도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3월 SK C&C는 SK그룹 각 계열사와 공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U-시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길을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 미래형 경제신도시의 공공시설,금융,통신,에너지 등의 IT인프라를 건설키로 합의한 것이다.

또한 SK C&C는 최근 베트남 U-시티 시장에도 진출했다.

베트남 건설부 산하 국립도시농촌연구원(NIURP)과 양해각서(MOU)를 맺고,베트남에 적용 가능한 U-시티 모델과 운영방안 등을 공동 연구키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