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전문가 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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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문가 체제 강화를 위해 조수인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메모리 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실무하는 부분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책임과 권한을 이양해 그쪽에서 책임있게 경영을 하고, 전문성을 강화시켜..."
지난 1979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래 D램 설계와 개발에 주력해 온 조 부사장은 메모리 가운데 특히 D램 전문가입니다.
삼성전자가 D램 통인 조수인 부사장을 전진배치한 것은
사업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상반기 실적 악화의 주범 역할을 했던 D램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전문가 발탁 인사는 반도체 뿐만 아니라 LCD 부문에서도 눈에 띕니다.
HD LCD 사업부장을 맡은 장원기 부사장은 90년대 후반부터 LCD와 인연을 맺어왔으며
모바일 LCD 사업부장인 윤진혁 부사장 역시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기술총괄 소속 김재욱 사장의 SDI행도 현장에서 실무를 챙겨왔던 김 사장의 전문성을 살려
SDI의 기술부문 강화 및 현장 실무라인 챙기기로 풀이됩니다.
전자 계열사의 실적 악화와 샌드위치 위기론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
분야별 전문가들을 전진배치하는 임원 인사로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호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