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하락장에서도 외국인들은 일부 증권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배경이 뭔지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국인의 증권주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5천억 순매도속 증권주 순매수) 외국인은 오늘 5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증권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증시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S)(외국인 증권주 5일째 순매수) 지난 10일 시작된 외국인의 증권주 순매수 규모는 5일째 이어져 총 400억원에 가까운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키움증권이 5% 가까이 올랐고 대우증권, 종양종금증권도 2%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SK증권도 M&A 기대감이 사그라들지 않으며 4$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S)(브로커리지 증권사 집중 매수) 주목할만한 것은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대우증권과 키움증권 등 브로커리지 영업 비중이 큰 증권사와 M&A 재료를 가진 증권사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증권주가 증시 바로미터라는 점을 들어 외국인의 이같은 순매수가 단기 시황관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증권주 매수 단기시황관 암시) 정제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감으로 최근 브로커리지 비중이 큰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과도한 조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여전히 시황이 살아있는 만큼 이들 증권주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S)(영상편집 신정기)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이 포스코나 IT주 등 최근 단기 급등한 주식을 팔면서도 증권주는 팔지 않고 있다"며 "M&A와 구조조정, 자통법 수혜로 증권주가 밸류에이션을 초과할 수 있는 여력이 많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