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국내외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4일만에 반등했다.

LG데이콤은 1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1%(850원) 오른 2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증권은 LG데이콤에 대해 업계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회요인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데이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경우나 LG파워콤과 합병할 경우 시장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목표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리먼브러더스증권은 최근 LG데이콤의 목표가를 3만6500원과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가정용 인터넷 전화 'myLG 070'서비스와 자회사 파워콤의 고성장을 기대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 9일 LG데이콤을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목표가 3만39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통신주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통신업종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KT가 3%대의 상승을 나타내고 있고, KTF도 0.99%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