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롯데백화점 상무가 호텔롯데로 자리를 옮깁니다. 롯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휴가를 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장선윤 상무는 롯데백화점 해외명품담당 및 에비뉴엘 총괄 관리에서 물러나고 계열사 전보 형식으로 호텔롯데 마케팅부문장을 맡게 됩니다. 롯데 관계자는 "장상무가 새로운 업무를 원하는 자신의 뜻에 따라 호텔 전반의 마케팅을 이끌게 됐다"면서 "97년 호텔롯데 면세사업부에 입사한 이후 10여년만에 다시 복귀하는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상무는 지난 97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해 98년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 바이어를 시작으로 해외명품통합팀장, 이사 등을 거쳐 올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