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6일 NHN에 대해 국내 검색광고 시장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게임 사업이 추가적인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NHN이 일본 등 해외 게임시장을 선점했다"면서 "해외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해외 게임시장의 성장세가 국내 검색광고보다도 강력할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2분기 NHN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3억원과 8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9%와 4.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NHN이 과거 10%대의 높은 분기 성장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계절적 영향으로 게임매출이 감소했고, 검색매출 증가세도 낮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