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올라가는 지수가 펀드투자자들을 행복하게도 또 불안하게도 만드는데요. 지수 2000시대 펀드투자전략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전체 자산의 50% 이상은 국내 주식형펀드로 그리고 나머지 자산은 위험분산 차원에서 해외주식형펀드나 섹터펀드 등에 투자하라. 연말까지 국내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이 점쳐지는 시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펀드에 자산비중을 높일 것을 주문합니다. 특히 이미 투자기간이 2-3년이 된 주식형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섣불리 환매에 나서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당부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새로운 펀드를 찾아 갈아타기 보다는 기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이 꾸준히 잘 나오고 있다면 기존 펀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상반기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평균 24%를 기록했고, 최근 국내 주식형 수익률 상위 펀드들은 50%가 넘는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분산 차원에서 해외펀드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물, 에너지, 기후 등의 섹터 펀드의 활용도 권해집니다. 해외펀드는 국내 증시의 조정이나 급락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섹터 펀드들은 글로벌 증시의 흐름과 차별된 등락을 보이며 또 다른 수익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활용방안으로 인덱스 펀드도 고려할 만 합니다. 지수의 흐름을 쫓아가는 인덱스 펀드는 지수상승과 맞먹는 수익률과 함께 저렴한 수수료의 덕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펀드는 장기투자 기법인 만큼 단기적인 수익률 보다는 적어도 2-3년을 내다보고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여유 자금이 있다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가입을 권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