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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비 1인당 20만원 쓴다" ‥ 갤럽조사 …10만~19만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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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휴가 여행 경비는 1인당 평균 20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달 5~19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올해 여름휴가 1인당 예상 경비는 '10만~19만원'이라는 답변이 38.9%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만원 미만'이 25.9%,'20만~29만원'이 17.7%,'30만원 이상'이 16.7% 등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평균 여행 경비는 20만7000원으로 지난해 조사 때 나온 평균 금액인 17만9000원보다 2만8000원 늘어났다.

    올 여름휴가에 여행 계획을 갖고 있는 응답자는 56.6%로 2002년(59.6%),2006년(58.9%)에 비해 다소 줄었다.

    휴가 일정에 대해서는 2박3일이 44.9%로 가장 많았고 3박4일이 28.4%,1박2일이 14.3%,4박 이상이 11.9%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3박 이상의 일정이 10.6%포인트 늘어나 여행 기간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장소는 '바다'(45.4%)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산'(21.6%),'휴양지·리조트'(9.0%),'강'(8.1%)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 선호 휴가지는 △강원도(35.1%) △부산·울산·경남(15.5%) △광주·전라(12.8%) △대전·충청(9.7%) △대구·경북(9.0%) △제주도(6.1%) △서울·인천·경기(6.0%) △외국(5.0%) 등 순이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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