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수 급등 '유동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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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증시가 급등하며 코스피 2000선을 돌파할 기세입니다. 전문가들은 풍부한 유동성을 상승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차희건기자가 보도합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 온 코스피지수가 7월들어 200포인트 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탄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가세하며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기업가치 저평가 인식과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기업 이익 안정적 증가 등을 상승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하면서 2200~2300선까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금리와 환율, 유가 등 불확실 요인이 해소되며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지자 매수심리가 조급해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풍부한 유동성이 뒷받침되면서 증시가 급등하고 있어 상승 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주가 수준이 낮은 IT 금융 지주사관련주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적 좋은 철강 조선업종이 지수 급등을 이끌었지만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면 기관은 대형주내에서 종목을 찾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업황이 개선되는 반도체 LCD 등 IT업종과 M&A 이슈가 남아있는 증권 보험,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이유로 일시 조정을 겪을수도 있겠지만 현추세로 보면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