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13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방한 중인 거스 히딩크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만나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돕는 방안을 논의했다.

히딩크재단이 충주시 호암동 성심맹아원에 기증한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0일 방한한 히딩크 감독과 정 회장은 이날 만찬을 함께 하며 한국 축구계 전반에 관해 환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