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대형주 급등 19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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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상승세가 확산되며 코스피지수가 1950선을 넘어섰습니다.
증시 상황과 급등배경을 취재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기자!
기업실적 개선 기대와 경기회복 가시화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급등하며 장중 코스피 195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출발한 뒤 장중 1950선을 넘나들다가 오후 1시50분 현재 2.2% 급등한 19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00억원, 49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장을 주도하는 반면 개인은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상위 우량주 강세로 철강, 전기가스, 전기전자업종이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주로 매기가 확산되는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 기계 업종은 경계 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고 개인 매수가 집중된 코스닥시장은 주요 업종이 하락하며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가치 저평가 인식과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기업 이익 안정적 증가 등을 상승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풍부한 자금과 경기회복 기대로 급등세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금리와 환율, 유가 등 불확실 요인이 해소되면서 매수심리가 조급해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의 하락반전에서 나타난 것처럼 급등의 부담이 있는 만큼 언제든지 조정을 보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업황이 개선되는 반도체 LCD 등 IT업종과 M&A 이슈가 남아있는 증권 보험,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