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에스엔케이폴리텍(대표 강원형)은 고밀도 마이크로셀 폴리우레탄 폼 전문 업체다. 고밀도 마이크로셀 폴리우레탄 폼은 휴대폰과 LCD TV, 자동차 등에 쓰이며 외부 충격을 흡수해 기계의 훼손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일반공모 청약에 나서며 휴대폰과 컴퓨터,가전제품 등의 충격 흡수를 위한 나노셀PSR와 전자 제품의 진동 및 미끄럼을 막아주는 HM 등이 주력 제품이다.

에스엔케이폴리텍의 가장 큰 강점은 충격흡수재 시장에서 과점적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미국의 로저스(Rogers) 사와 실질적 과점을 형성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독점적으로 충격흡수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자기기나 자동차의 전자파 방출을 줄이는 전자파 차폐용 고밀도 폴리우레탄 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제3라인 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을 더욱 높이고, 주문자 생산방식을 통한 맞춤 대응과 다품종 대량 생산을 통해 물량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올 매출은 작년보다 65.3% 늘어난 205억원,영업이익은 58.9% 증가한 62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37만주로 이 가운데 20%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