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런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수 있을 지 뉴욕증시 전망,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를 넘어 랠리를 재가동했습니다. 블루칩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룻만에 283pt 급등하며 1만3800선을 뛰어넘었습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2003년 6월이후 4년만에 최대입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28pt 오른 1547로 지난 6월 4일 기록한 종전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소비 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과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세계최대소매체인업체인 월마트의 6월매출은 2.4%증가해 예상치 0.8%을 웃돌았습니다. 주택시장 침체와 고유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을 것이란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세계3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는 캐나다계의 알류미늄 제조업체 알칸을 381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습니다. 경쟁사인 알코아사가 제시했던 이전 인수금액보다 3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제 관심은 이런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4분기 기업실적이 최대변수지만, 미리 기대치를 낮춰놓았기 때문에 악재보다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실적집계기관인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은 종전의 3.9%에서 4.4%로 상향됐습니다. 하지만 배럴당 70달러선을 넘어선 국제유가와 서브프라임 모기지부문 부실 확산여부가 이번 랠리의 최대 변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