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총파업이 조합원 찬반투표결과 가결됐습니다. 한미FTA 저지 파업 이후 다시 노사정이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네. 금속노조가 산별교섭 쟁취를 위한 총파업 찬반 투표를 가결시켰습니다. 조합원의 63.3%가 찬성 했습니다. 수퍼: 금속노조, 18일부터 부분파업 돌입 금속노조는 산별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18부터 20일까지 2시간에서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 뒤 23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미 기아차는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고, GM대우는 노조 간부 위주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의 강도는 현대차지부의 참석여부에 달려있는데 현대차지부가 지부별 교섭을 이유로 불참하기로 해 아직까지는 파업 강도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수퍼: 현대차 노사, 임단협 상견례 하지만 오늘 임단협 상견례에 들어간 현대차는 노사간 입장차가 커서 만약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금속노조 파업에 참여한다면 경제계에 전반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 사측이 노조의 고통분담을 요구한 데 강력투쟁으로 맞서겠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파업 사태는 13일째로 접어들었는데 어떻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고 있습니까? 수퍼: 이랜드 파업 13일째 “투쟁 확대” 네. 이랜드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측은 어제 교섭을 제의했으나 사측은 농성을 먼저 풀어야 한다며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향후 교섭 일정도 못 잡고 있습니다. 노측은 이에 따라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반포점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수도권 일대 이랜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파업 사흘째를 맞고 있는 연세의료원 노사는 파업 후 첫 교섭에 들어갔는데 노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