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지난달 탑승객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항공사 직원이 처벌받은데 것을 계기로 고객 정보보호에 보다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사 직원이 승객 정보를 유출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자처해 임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공부하는 조직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룹측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에 '금호아시아나 전문아카데미'와 금요일 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금요경영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지난해부터는 그룹 전 팀장·임원들이 경기도 용인의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디자인 매니지먼트전문과정’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또 신임자 교육과정에 회계과목을 넣어 회계를 모르면 임원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직원 재교육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