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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릿한 문화사냥 떠나요 ‥ 음악ㆍ공연ㆍ전시 등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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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의 휴가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라면 아이들의 방학은 보다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기다.

    입시 공부와 각종 사교육에 찌들린 아이들에게 삶을 보다 풍부하고 여유롭게 하는 문화의 세계를 보여주면 어떨까.

    각 예술단체와 박물관 등이 마련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알차다.


    ◆재미있게 배우는 예술의 세계=해설이 있는 음악회,하이라이트만 들려주는 클래식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다음 달 7~9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애니메이션 '피터와 늑대'를 지휘자 금난새씨의 설명,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다음 달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재미있는 클래식으로의 초대'에서는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서곡,바흐의 '부레' 등 클래식 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김대진의 음악교실'은 낭만주의 시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협주곡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선 어린이를 위해 3시간이 넘는 원작을 2시간으로 줄인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오는 28일부터 8월12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흥미로운 예술수업도 마련된다.

    정동극장은 발레의 역사를 들려주면서 '돈키호테''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 발레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I'm 발레리나!발레리노!'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예술의전당은 '어린이 여름 예술학교'를 열어 생활 용품과 예술의 결합,영어로 하는 예술 수업,과학을 통한 음악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동극장은 안숙선(국악) 유진규(마임) 정은숙(성악·오페라) 한충완(재즈)씨 등 예술계 명사들이 진행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업'(8월4~5일,11~12일,18~19일)을 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드라마 '황진이'에 나온 '검무'를 볼 수 있는 '국악짱!재미짱!'을 다음 달 13일 마련하고,국립국악원은 다음 달 15~17일 국립극장 약외음악당에서 '청소년을 위한 여름야외축제'를 연다.


    ◆다양한 박물관 여름 프로그램=국립중앙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박물관(www.museum.go.kr/child)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인 '박물관 학교'(7월30일~8월1일,8월6~8일)와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8월3,10일)를 마련한다.

    '박물관 학교'는 유물 전시·보존 처리 및 복원,전시기획과 홍보 등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도록 돕는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이에 비해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는 돌화살촉,반달돌칼 등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 보면서 선사시대 생활상을 이해하는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02)2077-9332서울 신사동 코리아나 화장박물관(www.spacec.co.kr)에서 16일부터 열리는 기획전 '향,오감만족(五感滿足)'에선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향을 보고,듣고,느끼고,마실 수 있는 체험의 기회가 마련된다.

    향유병,향합 등 향과 관련한 30여종의 유물 전시와 함께 전통향료와 천연기름을 이용한 향유 만들기,전통 향약재를 혼합한 향첩 만들기와 향기요법,꽃차 마시기 등의 체험교실도 예약제로 운영한다.

    (02)547-9177

    박신영/서화동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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