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경남기업에 대해 자원개발부문이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경남기업이 지난 5월 UAE 아부다비의 시멘트 사업 참여를 위해 33.3%의 지분을 출자키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2억5000만달러 내외의 아부다비 플랜트 건설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아제르바이젠 국영회사(SOCAR)와 함께 추정 매장량 7억5000만배럴에 이르는 이남광구에 한국 컨소시엄으로 참여, 지분 4%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자원개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경남기업의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가치는 기존 추정치 1580억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