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3천세대가 넘는 대형 단지가 하반기 입주를 시작합니다. 화성과 용인,인천이 대상인데요. 주택만 2만가구가 넘습니다. 보도에 최진기자입니다. 2기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인 화성시 동탄입니다. 동탄신도시는 9개 단지,6천4백여가구가 오는 9월 입주예정입니다. 월드건설과 반도건설, 우림건설 등 5개 건설사가 동시 착공한 이 곳은 올 입주 예정인 수도권 택지지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큽니다. 입주 초기이기 때문에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동탄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감은 높은 편입니다. 입주를 앞두고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전세주택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99제곱미터(30평) 전세가는 8천~1억원선입니다. 판교신도시와 인접한 용인 동천지구도 오는 10월부터 입주합니다. 분당 정자동과 상현지구를 잇는 신분당선 호재를 안고, 동문건설 1천3백여가구가 입주를 준비중입니다. 최근 삼성건설의 동천동 분양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인천지역도 대단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남동구 구월동에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다음달부터 입주를 시작합니다. 구월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것으로 103개동, 8천9백가구의 대단지입니다. 이와함께 남동구 논현2지구에서 신영과 한화건설이 각각 9백여가구가 입주합니다. 이 지역은 도시개발사업으로 건설된 곳으로 인천 지역의 새로운 대규모 주거타운 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이처럼 9월과 10월 수도권 입주예정인 대단지는 모두 2만여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급이 끊겼던 수도권에 모처럼 대형단지가 입주하면서 주택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지도 관심입니다. WOW-TV NEWS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