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1일 산업단지 입주 예정인 중소 제조업체에 토지 조성부터 공장 신축,공장 가동까지 단계별로 자금을 지원하는 '우리 V론'을 내놓았다.

'우리 V론'은 △토지분양자금 △생산 및 업무용 시설자금 △원자재 구입을 위한 초기 운전자금 등 자금 소요 시기별로 제공되는 각각의 대출 상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상품이다.

기업 입장에선 이 상품을 이용할 경우 단계마다 은행에 찾아와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다.

토지분양자금 대출의 경우 금리를 종전 대출에 비해 최대 3%포인트 낮췄으며 준공 이후 원자재 등을 구입하기 위한 운전자금 대출은 영업점장 전결로 최대 5억원까지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