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성'이란 노래로 유명세를 탔던 '더 클래식' 출신의 김광진씨(동부자산운용 조사분석팀장)가 펀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김 팀장이 운용하는 '동부더클래식진주찾기주식1'펀드는 올 상반기에 48.92%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또 작년 7월21일 설정 이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누적 수익률이 87%에 달하고 있어 '유리스몰뷰티'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펀드'처럼 새로운 스타 펀드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팀장은 "중소형주와 대형주를 각각 60%와 40%씩 편입하되 대형주 가운데서도 고가주를 과감히 배제했고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