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CMA 잔고가 1년반새 1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 집계 결과 6월말 현재 CMA잔고는 19조4천억원으로 2005년말 1조5천억원 대비 13배가 늘었습니다. 금감위 관계자는 "높은 수익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 특수성과 증권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먹혀들었다"며 "증권사의 소액결제망 직접 가입시 제공서비스 범위가 확대돼 CMA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은행 등 여타 금융권이 단기 유동자금 유치 노력을 강화하고 있고 증권사의 자체 환매조건부채권 한도 관리 노력 등으로 단기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