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1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1.72 포인트(1.05%) 하락한 1만8060.9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전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엔강세도 지속되는 등 증시 주변환경이 좋지 못했던 탓에 주가는 전일대비 1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장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매수를 불러들일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족해 낙폭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대금이 1조3346억엔으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1412개 종목이 내리고 224개 종목이 올랐다.

도요타와 닛산, 혼다 등 자동차주가 하락했다. 애드테스트, 도쿄일렉트릭, 엘피다, 소니, 히타치 등도 약세를 보였다. 쇼와쉘석유, 코스모석유, 아사히글래스 등은 상승.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